총선 이후 짧은 탄식.
대한민국 총선이 끝났다. 결과는 예상한 것처럼, 민주당의 승리 그 이후 나오는 뉴스들이 오늘 하루를 슬프게 만들었다. 나는 옳게 된 정치란 나라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. 그렇기에, 늘 정책과 정당이 하고자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바라봤다. 선거일 전 각 정당의 정책이 적힌 홍보물이 도착해 모두 읽어보았다. 도무지 해낼 수 없는 정책과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들, 지난 대선 때 보여줬던 형태 그대로 아직도 감정싸움에서 멀어지지 않고 있었다.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정책은 없었으며, 무엇 하나 해낼 수 있는 것이 없었다. 어느 정당이건 마찬가지였다. 모든 정당의 홍보물을 다 읽은 후 그날 쓰레기통에 버렸다. 이 나라의 정치인, 정책을 구상하는 사람들, 이미 국민의 더 나..
카테고리 없음
2024. 4. 11. 23:20